안랩, 국정원·국보연 AI 대회서 대상 수상자 배출

왼쪽부터 강성민 아이넷캅 스마트플랫폼 보안연구소 주임연구원, 정수환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 김효석 안랩 대리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했다. 안랩 제공
왼쪽부터 강성민 아이넷캅 스마트플랫폼 보안연구소 주임연구원, 정수환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 김효석 안랩 대리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했다. 안랩 제공

안랩이 '하이콘 2020'에서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하이콘 2020'은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최한 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 위협 탐지 인공지능(AI) 경진대회다. 국보연이 공개한 'HAI(HIL-based Augmented ICS)' 데이터셋을 활용해 기계학습과 딥러닝 모델을 개발, 위협 탐지 정확도를 겨뤘다.

이번 대회에는 보안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888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265개 팀이 결과물을 제출했다. 결과물은 국보연 'TaPR(Time-Aware Precision/Recall)'을 통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김효석 안랩 대리와 강성민 아이넷캅 스마트플랫폼 보안연구소 주임연구원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김재홍 안랩 수석, 장윤하 차장, 전상원 과장과 김경화 제이슨(안랩 자회사) 대표, 문형성 매니저 팀도 입선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효석 안랩 대리는 “ICS 보안 중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역량 있는 동료와 함께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면서 “참가한 모든 팀 노하우로 HAI 데이터셋이 계속 업그레이드돼 ICS 보안 연구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수상 팀이 제출한 이상탐지 모델과 관련 기술은 향후 보고서로 공개될 예정이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