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 러시아 기술협력센터와 투자유치 협약식과 기술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파웰코퍼레이션 등 경기도소재 가업·러시아 기업 등 총 44개사가 온라인 상담회와 협약식에 참여했다.
이날 경기도 지원으로 경기도·러시아 기업 간 매칭이 성사된 기술제휴 협약은 4건이다. △파웰코퍼레이션과 러시아 폴리텍 대학의 접합 공정용 스마트 포일(Smart Foil) 공동개발 △엠젠과 러시아 다바이 오토모티브의 자동차부품 3차원 검사 장비 공동개발 △에스랩과 러시아 뉴메리칼비전의 인터페로미터 기반 나노 변위 측정 스테이지 공동개발 △에스엠지머티리얼즈와 러시아 펠콤(Pelcom)의 반도체 공정 고온 히터 공동개발 등이다.
알렉산드르 마살쩨프 주한 러시아 무역대표부 대표는 “러시아는 IT, SW,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첨단기술 기업을 보유하고 있고, 경기도는 삼성·LG 등에 소재·부품을 납품하는 우수 기술을 갖춘 중소기업을 두고 있어 양 지역 간 협업은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