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기간 집계된 국내 카드 승인액이 작년 대비 6.3% 늘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0일 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코세페 종합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코세페에는 작년 보다 2배 이상 많은 1784개가 참여했다. 해당 기간 국내 카드 승인액은 37조4000억원이다.
자동차는 하루 평균 774대씩 팔렸다. 작년 대비 31.9% 늘었다. 친환경 자동차는 하루 997대가 판매 실적을 올리며 155.7% 급증했다.
타이어(75.5%), 전자제품(39.5%) 매출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스마트폰은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 상향 영향으로 8만66000대 개통됐다.
패션업계 할인 행사인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 2'에서는 상반기 시즌 1보다 4배 이상 성과를 기록했다.
전통시장 매출은 25.5% 늘었다. 동네 슈퍼(12.1%), 편의점(3.9%), 백화점(5.4%), 대형마트(1.4%), 온라인 유통(27.0%) 등도 긍정적 효과를 얻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이 14.9% 늘면서 지역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됐다.
1억8000만달러 규모 K-방역, K-뷰티 등 소비재 구매 상담도 진행됐다. 28개국 115개 해외 온라인 유통망에 3천980개 기업이 입점해 판촉전에 참여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