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22호 자상한 기업…건설·건축분야 혁신 창업기업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건축 분야 특화된 창업·중소기업의 성장과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약속하며 22호 '자상한 기업'으로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2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함께 '건설건축 분야 혁신조달·창업과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부터 중기부가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 22번째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산업 영역인 건설·건축 분야에서도 혁신 창업이 활성화되고, 공공조달 확대 등을 통해 관련 업계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22호 자상한 기업…건설·건축분야 혁신 창업기업 지원

주요 협약 내용은 △건설분야 창업·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기술혁신 지원 △건축분야 특화된 창업지원시설과 지원체계 구축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한 희망 상가 공급 등이다. 특히 세종시에 주택성능품질분야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시설인 '팹랩(Fab lab)'을 2400㎡ 규모로 조성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건축분야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대표는 “건축 분야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건축특화 팹랩 조성과 국내·외 판로지원 강화, 그리고 폐업 소상공인의 재창업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도록 꼼꼼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건설·건축분야에 특화한 혁신창업 기반시설 구축과 공공조달 확대 등을 통해 창업부터 성장까지 튼실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