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셀카, 11월 중고차 매입 시세 전월比 1% 상승

AJ셀카, 11월 중고차 매입 시세 전월比 1% 상승

11월 중고차 매입 시세가 전월 대비 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AJ셀카는 '내차팔기' 거래량 상위 20개 모델의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평균 1% 시세 상승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연말은 중고차를 팔 때 연식이 변경되기 전, 시세 하락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간주한다. '내차팔기'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는 이유다.

실용성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는 계속됐다. 소형 SUV인 'QM3'가 19% 상승해 시세 상승을 견인했다. 중형 SUV '싼타페 더 프라임'도 2% 상승했다.

경제성을 고려한 경차의 인기도 두드러졌다. '더 넥스트 스파크'와 '올 뉴 모닝'이 각각 14%와 9%로 시세 증감률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단은 고급 차종일수록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형 세단인 'EQ900'이 5%,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IG'와 '올 뉴 K7'이 각각 2% 상승했다. 중형 세단인 'LF소나타' 역시 5%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에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AD'는 7%, 소형차종인 '엑센트'는 5% 하락했다.

AJ셀카는 언택트 프리미엄 중고차 판매 중개 서비스 '내차팔기'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차량번호와 연락처만 등록하면 딜러를 대면하지 않고 차량점검, 온라인경쟁입찰, 차량대금 및 탁송까지 AJ셀카가 모든 판매 과정을 중개한다.

김찬영 AJ셀카 020 사업본부장은 “연말은 중고차 업계에서 내년 봄 성수기를 준비하는 시기”라며 “중고차 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 연식 변경이 이뤄지기 전 처분해야 시세하락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