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겨울철 안정적 전력공급 대책 마련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본사. 나주=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본사. 나주=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한국전력은 코로나19 대응과 겨울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특별 전력설비 운영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대책 추진기간은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한전은 우선 질병관리청 등 코로나19 관련 질병대응기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해당 시설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한전은 지난달 25일 질병관리청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점검과 내부 전기설비에 대한 진단 지원을 마쳤다. 오는 1일부터 국민안심병원·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대응기관 전력공급설비를 점검하고 보강한다.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한 상시 순찰제를 운영한다.

동계 정전피해 확대 예방을 위해 전력구를 점검한다. 다중이용시설 변압기 등에 대한 점검과 보강도 시행한다. 정전피해 확대를 위해 동계 난방부하 증가에 대비하고, 과부하 해소와 냉해 예방활동을 벌인다. 폭설 등 재해〃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상황실도 운영한다.

오는 3일 치뤄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의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 대해 다중전원을 구성했다. 시험장 내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시험 당일에도 전력확보 상황실을 운영해 무결점 전력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