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법정기한 준수 국회 예산안 처리에 사의...“한국판 뉴딜 본격 시행하게 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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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 전자신문 DB]
<문재인 대통령. [사진= 전자신문 DB]>

문재인 대통령은 2일 SNS를 통해 “2021년 예산안이 통과됐다. 새해가 시작되면 차질없이 집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회가 2021년도 정부예산안 심사 법정기한인 2일을 넘기지 않고 처리한데 대해 “국민들께 희망을 준 여야 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국회가 예산안 법정기한을 지킨 것은 6년만이다.

문 대통령은 “여야 합의로 내년 예산안이 통과됐다. 2014년 이후 6년 만에 헌법 규정에 따라 예산이 국회를 통과해, 새해가 시작되면 차질없이 집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 국가 재정은 그 무엇보다 국민의 일상과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협치의 결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한 예산 3조원, 코로나 백신 구입을 위한 예산 9000억원을 포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년 예산에 대해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정부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 회복과 고용·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한국판 뉴딜'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사회적 이슈로 까지 번진 주택정책과 관련해서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도 증액 편성됐다”고 알렸다. 유아보육비 지원과 한부모·장애부모 돌봄지원도 확대되는 등 국민 마음이 예산에 잘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재발견'은 우리 국민의 자긍심”이라며 “새해에도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든든한 정부가 되겠다”고 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