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등 신산업도 진로체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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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3D프린팅 등 신산업 관련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교육부는 '2020년 제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신산업 체험 제공 기관을 포함해 322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진로체험 인증은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교육기부(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에 대해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학생들은 이러한 기관을 방문해 자신이 꿈꾸는 진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2차 선정된 기관을 포함해 총 2042개 인증기관이 운영 중이다.

이번 선정에는 AI, 빅데이터, 지능형 농장, 코딩, 3D 프린팅 등 신산업 분야 기관이 많이 참여해 학생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동남지방통계청 김해사무소를 방문하면 국가통계를 활용해 빅데이터가 되는 과정을 실습할 수 있다. 인천 마루한사회적협동조합에 가면 AI 프로그래머를 체험해볼 수 있다. 대전의 제이파이트는 에어로아카데미, 초경량항공기 및 멀티곱터 드론의 이해, 초경량 항공기 조종 시뮬레이션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부산국제어린이 청소년영화제와 함께 영화 읽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영화제작 장비를 활용해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관련 직업인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 등 진로체험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부는 진로체험의 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인증기관이 없는 지역을 찾아가 현장 방문 상담 지원을 실시했다. 강원(고성, 양구, 태백, 화천), 전북(순창, 진안), 전남(완도), 경북(성주, 영덕) 등까지 찾은 결과 인증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인증기관이 운영됐다.

교육부는 인증기관에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인증기관 자격은 3년간 유효하다. 진로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는 진로체험망 누리집 '꿈길'에서 인증마크 표시로 인증기관을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학생들은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통해 보다 쉽게 꿈을 찾게 된다”면서 “공공·민간 진로체험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국 모든 지역 학생에게 양질의 진로체험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I·빅데이터 등 신산업도 진로체험하세요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