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황에 '지난해 로또' 日판매액 최대...1등 5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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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등 525명...당첨금 1조1290억

코로나19 불황에 '지난해 로또' 日판매액 최대...1등 525명

로또 복권이 코로나 블루에 빠진 이들에게 '인생 역전' 희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로또 일평균 판매액과 판매건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직격탄을 맞자 불황형 상품인 로또로 일확천금을 노린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14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자료(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 일평균 판매액은 130억원이었다. 일평균 판매량은 1297만8093건이다.

일평균 판매액과 판매량 모두 2002년 12월 로또 판매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로또 판매액은 2004년 개당 가격이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아져 2008년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이후 인기가 되살아나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일평균 65억원어치가 팔린 뒤 2017년 104억원으로 처음 100억원대를 넘어섰다. 이후 2018년 109억원, 2019년 118억원으로 일평균 판매액은 계속 증가했다.

지난해 로또가 가장 많이 팔린 회차는 크리스마스가 있던 943회차(12월 20∼26일)였다. 그 주에만 1001억원어치가 팔렸고, 판매량은 1억8만1432건이었다.

지난해 1등에 당첨된 사람은 525명이었고, 이들이 받은 총 당첨금은 1조1290억원이었다.

2등은 3428명, 3등 13만1430명, 4등 641만6957명, 5등 1억566만1724명이었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