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까지 중소기업 2만개사에 스마트공장 보급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으로는 양적 보급 확산에서 질적 고도화로 정책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스마트공장 7139개를 추가로 보급해 누적 기준으로 총 1만9799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당초 2020년 연말까지 목표치인 1만7800개를 넘어선 성과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18.0%, 자동차 부품 10.1%, 금속가공 13.8%, 전자부품 6.1% 등 제조업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보급을 마쳤다. 특히 지난해에는 공통 솔루션을 보급하는 업종별 스마트공장 지원을 신설해 식품·의약품·뿌리·금형 등 10개 업종을 특화 지원했다.
대·중소 상생형과 스마트공장 수준확인 등 민간 중심으로 보급이 확산된 것으로 확인된다. 민간이 주도하는 스마트공장은 지난해 2409가 추가로 보급됐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정부 주도 스마트공장보다는 민간주도로 확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고도화 수준은 아직 기대에 못미친다. 중간1 이상의 누적고도화 비율은 22.1% 수준이다. 전체 제조업 가운데 50인 미만 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투자 비용이 저렴한 기초수준 공장이 많이 보급된 영향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에서는 올해부터는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을 질적 고도화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K-스마트등대공장 지원, 인공지능 제조플랫폼(KAMP) 연계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공장 활성화 등 정책을 추진한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