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업계 최초 배터리 전자파 적합성 평가시설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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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연구원들이 배터리셀을 살펴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연구원들이 배터리셀을 살펴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공장이 전기차용 배터리 전자파 적합성(EMC) 평가시설로 지정됐다.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정보기술(IT)기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등 평가 품목도 확대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오창 배터리 공장이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부터 EMC 평가시설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오창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나오는 전자파 장해(EMI)와 외부에서 침입하는 배터리의 전자파 내성(EMS)을 평가한다. EMI와 EMS를 합해 EMC라고 부른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공장.
<LG에너지솔루션 오창 공장.>

EMC는 전기차·자율주행 등 전장부품 수요 급증에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2018년부터 오창 공장에 EMC 시험실 투자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국제공인 시험소로 정식 인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 시험 결과는 향후 국제공인 결과로 인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배터리 신뢰성 향상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 해외 규제 대응, 시험 비용 및 시간 절약 등 사업적 측면에서 많은 이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시설 지정은 미국, 중국, 독일 등 상호인정협정 가입국 104개국, 102개 인정 기구와 상호 인정 및 동등한 효력을 발휘한다.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공장에서는 11개 전기차 배터리 항목에 평가가 가능하다. 회사는 ESS 및 IT기기 배터리 관련 추가 인정을 획득할 예정이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