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 소상공인 돕는다

KT, 광화문 소상공인 돕는다

KT가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만든 밀키트(간편조리식)를 광화문 사옥에서 판매한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광화문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KT는 다음달 2일까지 간편조리로 포장된 밀키트 3000개를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후 5시 30분부터 판매한다. 광화문 인근 20개 식당에서 1만원에 밀키트를 구매, 회사와 직원이 구매 비용을 절반씩 부담한다.

이와 함께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취약계층에게 1500개 밀키트를 기부한다.

밀키트 제작에 참여하는 식당은 지난해 9월 KT가 진행한 '사랑의 선결제'로 인연을 맺은 음식점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급감하자 각 식당 대표 메뉴를 간편식으로 만들어보자는 KT 제안을 수용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선주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회사와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사랑의 밀키트' 프로젝트가 인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KT는 나눔 실천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마음을 담은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 광화문 소상공인 돕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