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은 정부가 추진하는 올해 첫 그린뉴딜 가정용 스마트전력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다. 누리텔레콤은 2020년도 40만호 도입물량 가운데 지난해 11월 20만호 대상 가정용 스마트전력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추가 20만호를 구축할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누리텔레콤은 전국 아파트 중 40만 세대에 기존 노후 미터기를 신규 스마트미터로 교체한다. 전력사용 데이터 수집, 분석, 전력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키기반구조(PKI) 인증서를 적용한 스마트전력 인프라를 구축한다.
스마트전력 플랫폼이 구축되면 전력사용패턴에 따라 누진제 또는 계시별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전력수요 이전에 따른 전력 피크를 완화하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계시별 요금제를 선택하는 가구는 시간대별 요금격차에 따른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15분 단위 실시간 전력소비 정보를 제공받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