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신흥국서 220여대 수주…주요 지역서 낭보 이어져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 총 221대 건설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홍콩국제공항 제3활주로 확장공사를 수주한 현지 건설사에서 'DX340L' 모델 30대, 'DX480LC' 모델 20대 등 중대형 굴착기 총 50대 수주계약을 따냈다.

태국에서는 글로벌 경쟁사 제품을 사용하던 광산개발·토목건설사로부터 굴착기 및 휠로더 총 38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에서도 현지 낙농회사로부터 미니굴착기 20대를 수주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산인프라코어, 신흥국서 220여대 수주…주요 지역서 낭보 이어져

지난달 25일에는 오만 소재 광산회사에서 총 27대 굴착기와 휠로더를 수주했다. 작년 카타르,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이어 중동에서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도 주문량이 늘고 있다. 지난달 23일 모로코 현지 업체와 굴착기·휠로더 총 35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이집트에서는 정부 주도로 진행하는 각종 농업 프로젝트를 위해 휠로더 35대를 주문 받았다.

이외에도 지난달 콜롬비아 현지 건설사 및 렌탈사에서 굴착기·휠로더 총 16대를 수주하는 등 중남미 지역 시장도 적극 공략 중이다.

정관희 두산인프라코어 신흥시장 영업담당 상무는 “코로나 19확산에 따른 시장침체 속에서도 딜러육성 및 시장개척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면서 “신흥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시장회복에 맞춰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