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JBNU·총장 김동원)는 우수 연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주기 지원하는 '스타교수' 육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대는 연구생애 전주기 우수 연구자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해 올해부터 우수 연구교수인 '석학회원(펠로우)'를 매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펠로우는 △임용 5년 이내 젊은 연구자(JBNU 영 펠로우) △부교수 및 승진 5년 이내의 교수(JBNU 펠로우) △교수 승진 5년 이후부터 만 60세까지(JBNU 스타 펠로우) △만 61세 이상과 정년 이후(JBNU 리젠트 프로페서) 등 4단계로 지정, 연구 생애 전주기를 지원한다.
JBNU 스타펠로와 JBNU 펠로우 경우 최근 5년 간 연구실적을 정량 평가해 선정했다. JBNU 영 펠로우는 임용이전 연구실적(40), 이후 연구실적(50), 발전가능성(10) 등을 합산해 뽑았다.
JBNU 스타 펠로우로는 김민호(무역학과)·박상준(경영학과)·윤영상(화학공학부)·이존화(수의학과)·이중희(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정길도(전자공학부) 교수 등을 선정했다.
JBNU 펠로우로는 김석원(체육교육과)·김종훈(수의학과)·나석인(유연인쇄전자전문대학원)·박찬희(기계설계공학부)·양은석(철학과)·오효정(문헌정보학과)·유동진(생명과학부)·장점석(생명공학부)·정광운(고분자섬유나노공학부)·정현아(식품영양학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JBNU 영 펠로우로는 김종웅(신소재공학부)·박삼복(회계학과)·박지연(국제인문사회학부)·서동호(식품공학과)·선종학(경영학과)·이태희(전자공학부)·최경숙 교수(무역학과)를 선정했다.
JBNU 리젠트 프로페서로는 김철생(기계설계공학부)·김형석(전자정보공학부)·왕은철(영어영문학과)를 임명해 정년 후에도 전주기에 걸쳐 연구 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25일 오후 선정 교수에 대한 시상 및 임명식을 열고, 포상금과 해당 분야의 대학 대표 석학임을 상징하는 명패와 현판, 명함 등이 담긴 'JBNU 펠로우 박스' 등을 수여했다. 특히 JBNU 영 펠로우로 선정한 교수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연구기자재 지원금을 제공해 초반 안정적인 연구 기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동원 총장은 “연구중심대학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도전적 연구 강화와 미래 신기술 개발, 융·복합 연구 육성을 목표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 지원 제도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구생애 전 주기별로 교수님들이 연구에 더 집중해 전북대가 연구중심대학으로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