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상한선 없는 초봉 도입...기존 직원은 1300만원+@ 인상

엔씨소프트, 상한선 없는 초봉 도입...기존 직원은 1300만원+@ 인상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우수 인재 확보와 기술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정책을 시행한다.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대졸 초임제를 폐지한다. 신입사원 시작 연봉은 비포괄임금제 기준 개발직군 5500만원, 비개발직군 4700만원이다. 올해 1월 입사한 공채 신입사원부터 적용한다. 신입사원 시작 연봉은 최소 보장 개념으로 상한선이 없다.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에 따라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우수 인재에게 업계 최고 수준 연봉을 책정할 계획이다.

전체 직원 정규 연봉도 인상한다. 개발직군은 1300만원+@, 비개발직군은 1000만원+@다. 전직원 일괄인상과 함께 높은 성과를 달성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추가 연봉 인상을 진행한다.

또 최대 실적에 따른 'CEO 특별 인센티브'를 추가한다. 엔씨 직원은 올 3월 두 번 인센티브를 받는다. 작년 사업 성과에 대한 정기인센티브는 기존과 동일하게 개인별로 차등 지급한다. 추가로 최대 실적 성과를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CEO 특별 인센티브 800만원을 별도 책정했다. 현재 재직 중인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인턴 등 직무와 직책 구분없이 모든 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최고 수준 보상을 바탕으로 건강한 근무 문화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산업 특수성을 반영하고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건강하고 유연한 근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직원 개인 실제 근로시간에 맞춰 수당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