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행장 지성규)은 노인돌봄 서비스 중개 플랫폼 기업 케어닥(대표 박재병)과 실버케어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어닥은 전국 요양시설과 노인돌봄 서비스 전문가를 중개하는 맞춤형 실버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월 활동 간병인 수 1700여명, 실 사용자 3만명에 이르는 업계 1위 플랫폼 업체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간병비 수납·정산시스템 개발 △실버케어 시장 관련 맞춤형 금융상품·서비스 제공 △실버케어산업 관련 플랫폼 공동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케어닥 플랫폼에서 간병비 입금부터 간병인 급여지급 등 정산 자동화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한다. 플랫폼 이용자를 위한 치매 대비형 신탁, 시니어 보험 등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케어닥은 식품, 의료, 복지용품, 상조 등 시니어 생애주기 전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니어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하나은행과 시스템 공동 개발 등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기업형 돌봄 시대에 대비해 경쟁력 있는 기업과 다양한 협력·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