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 '가상자산 AML·CFT' 실무과정 신설

보험연수원, '가상자산 AML·CFT' 실무과정 신설

보험연수원(원장 민병두)은 한국블록체인협회(회장 오갑수)와 공동으로 '가상자산 AML(자금세탁방지)·CFT(테러자금조달방지) 실무과정'을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교육과정은 내달 13일 금융회사와 가상자산사업자 소속 자금세탁방지업무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실시간 줌(Zoom) 강의로 진행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금융회사 가상자산 거래 관리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검사에 대비하기 위한 필수 내용으로 구성됐다. 자금세탁방지 업무규정과 제재규정, FIU(금융정보분석원) 신고와 후속조치, 자금세탁방지 검사 대비 수검 대응 등이 담겼다.

관계당국 전·현직 담당자가 강연자로 나서 자금세탁방지업무 실무자가 숙지해야 할 핵심사항도 전달할 예정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최근 가상자산 거래 증가에 따라 유의해야 할 사항과 최신 동향 등을 전파·공유할 예정”이라면서 “관련 법규에 의거해 새롭게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담하게 되는 가상자산사업자 관련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