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여기어때, 코로나 극복 위한 국내숙박 공동마케팅

안승희 11번가무형상품담당(오른쪽)과 모상필 여기어때 부대표.
안승희 11번가무형상품담당(오른쪽)과 모상필 여기어때 부대표.

11번가(대표 이상호)가 국내 대표 종합숙박·모바일티켓 플랫폼 '여기어때'와 함께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국내여행의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여기어때 프리미엄 숙소 큐레이션 '블랙' 상품 전용 1만원 중복 할인(10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적용)쿠폰을 발급하는 단독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해비치 호텔 앤 리조트, 롯데리조트 속초,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여수 슈가 브리움 리조트 등 여기어때가 엄선한 숙소 100여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허니문, 주말 호캉스, 한달살기 등 새로운 형태의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나며 11번가 내 국내숙박 카테고리 거래액은 서서히 회복흐름을 타고 있는 추세다. 1년 중 봄맞이 숙박 예약이 늘어나는 시즌인 3월 첫 3주간 국내숙박 카테고리 거래액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해 올해 약 32% 늘어나며 회복세를 되찾았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올 한해 11번가와 여기어때는 11번가에 입점한 여기어때의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전국 1만3000여개 숙박 상품과 연계한 △'월간십일절' 프로모션 △'라이브11' 라이브방송△'선물하기' 숙박상품 개발 등 양사 공동 협업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11번가 본사에서 11번가 안승희 무형상품 담당과 여기어때 모상필 부대표가 각 사 대표로 참석해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맺었다.

안승희 11번가 무형상품 담당은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과 여름휴가 시즌에 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양질의 국내 숙박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11번가 내 판매 중인 여기어때 숙박 상품을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는 서비스 방안과 고객 혜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