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국산 배터리 장착 'CEVO-C SE' 사전예약 개시

캠시스 초소형전기차 `CEVO-C SE 내부 트렁크 디자인
캠시스 초소형전기차 `CEVO-C SE 내부 트렁크 디자인

캠시스(대표 박영태)는 신형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SE'의 예약판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초소형 전기차 쎄보-C를 첫 출시한지 약 1년 6개월 만에 국산배터리를 탑재한 신차 판매에 본격 나선다.

'쎄보-C SE'는 캠시스가 기존 초소형 전기차 쎄보-C에 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업그레이드한 차량이다. 예약은 3월 29일~5월 2일까지 쎄보 온라인 홈페이지와 전국 쎄보 매장에서 진행된다.

신차 '쎄보-C SE'에는 국내외 전기차 제조사에 공급 중이며 안전성이 입증된 삼성SDI 원통형 10.16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특히 캠시스는 배터리셀 특성에 맞도록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별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더욱 정확한 배터리 잔량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실제 구매 시 특별 프로모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전시장 방문 예약고객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이 주어진다. 예약은 별도 신청금액 없이 누구나 진행이 가능하며 신차 전시와 시승은 각 매장에서 4월 중순경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캠시스는 쎄보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차량을 내부와 외부에서 360도로 촬영한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제공해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쎄보-C SE의 주요 예상 고객으로는 다양한 복지업무를 진행하는 지자체나 일반 기업·배달 업무를 진행하는 개인사업자 등이 꼽히며, 일반 고객에게도 근거리 이동용 세컨카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이번 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신모델은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VO-C SE 미드나잇 블루 모델
CEVO-C SE 미드나잇 블루 모델

쎄보-C SE의 출고가는 1570만원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지원 시 약 600만~900만원에 실제 구매가 가능하다. 1회 완충 시간은 4시간이며, 최고 속도 80㎞/h에 100% 완충 시 최대 75.4㎞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일반 전기차와 전압대가 다른 초소형 전기차 특성상 급속충전은 불가하다. 배터리 보증기간은 최대 3년 또는 6만㎞이다. 차량 색상은 패션레드, 라임그린, 아쿠아블루, 미드나잇블루 총 4종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