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1913송정역시장 방문…전통시장 디지털화 설명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13일 1913송정역시장을 방문해 상인회(회장 김재복)와 면담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적극 추진중인 전통시장 디지털화 사업을 설명했다. 아울러 현장 애로를 개선하는 데 상인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방문은 방문은 디지털 사회, 비대면 사회로 대전환기에 지역 전통시장들도 스마트기술 도입을 위한 '스마트 상점 시범상가'에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하는 동시에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 향후 정책수립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왼쪽)이 13일 1913송정역시장을 방문해 김재복 상인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왼쪽)이 13일 1913송정역시장을 방문해 김재복 상인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 3월 30일부터 5월 17일까지 '스마트 상점 시범상가'에 참여를 희망하는 전통시장 및 상가의 신청을 받는다. 소비·유통 환경이 빠르게 디지털화함에 따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도 온라인·디지털 기술 적용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스마트오더, 키오스크, 스마트 미러 등 기술 보급을 지원하는 '스마트 상점 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시범상가는 스마트기술·오더를 모두 도입하고자 하는 복합형 상가와 스마트오더만 도입하는 일반형 상가로 구분해 모집한다. 시범상가 내 선정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점포는 기술도입 비용을 전부 또는 일부 지원받는다.

신청 대상은 점포가 밀집되고 조직화된 사업 주체인 상인회, 번영회 등이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다. 스마트기술을 도입할 점포를 포함한 신청서를 상점가가 위치한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6월에 최종 지원대상 상가를 선정한다.

장대교 중기청장은 ”광주전남 전통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들이 디지털에 친숙하고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스마트 상점, 스마트 슈퍼, 스마트 공방, 디지털 전통시장 등 정부지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