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PI필름 샤오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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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이 샤오미폴더블폰 미믹스 폴드에 적용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이 샤오미폴더블폰 미믹스 폴드에 적용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사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이 중국 샤오미 폴더블폰 '미믹스폴드'에 적용됐다고 3일 밝혔다.

투명 PI는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커버 윈도'로 유용하게 쓰인다. 수십만번 접었다 펴도 흠집이 나지 않고 열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박막유리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9년 자사 PI 필름인 'CPI 필름' 양산에 성공했다. 이후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를 통해 샤오미를 포함한 다양한 폴더블폰 제조사에 커버윈도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레노버의 첫 폴더블 노트북PC 씽크패드 폴드X에도 이 필름을 공급해 중대형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진출했다.

김정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본부장은 “향후 롤러블폰, 멀티폴딩, 중대형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 폼팩터가 등장하면서 CPI 필름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CPI 필름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박막유리를 능가하는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