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세계 컨테이너 운임 작년比 30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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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복합 컨테이너 운임이 지난해 대비 300% 가까이 급등했다. 운임이 약 세 배 뛰었다는 의미다.

1일 영국·해운조사기관 드루리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기준 세계 복합 컨테이너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625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달 20일 6135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약 2% 뛰었다. 특히 이보다 앞선 5월 13일 5727달러 대비로는 약 2주 만에 9.3% 급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상승률은 300%에 육박한다.

전체 항로 운임이 모두 올랐다. 드루리 복합 컨테이너 운임은 △상하이~로테르담 △로테르담~상하이 △상하이~제노바 △상하이~로스앤젤레스(LA) △LA~상하이 △상하이~뉴욕 △뉴욕~로테르담 △로테르담~뉴욕 등 8개 노선을 망라한다.

상하이~로테르담 운임은 지난 5월 27일 1만174달러로 같은 달 13일 8976달러, 20일 9865달러 대비 총 13.35% 상승했다. 지난달 운임은 같은 기간 대비 485% 급등했다. 복합 운임 항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상하이~제노바 운임은 최근 966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6% 상승했다. 상하이~LA 노선 운임도 5742달러로 이달에만 7.6% 올랐고, 지난해 동기 대비 238% 급등했다.

<5월 세계 복합 컨테이너 및 주요 항로 운임 지수 추이> (단위: 달러)

출처: 드루리(Drewry)

[데이터뉴스]세계 컨테이너 운임 작년比 300% 상승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