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 '국민안전 신속대응 사업' 참여

씨이랩-경찰청-지자체, 미아·실종자 찾는 AI서비스 개발

사업에 적용되는 씨이랩 엔진.
사업에 적용되는 씨이랩 엔진.

씨이랩(대표 이우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융합 국민안전 확보·신속대응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사업은 정부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수요부처인 경찰청과 협력해 진행된다. 진흥원은 공모를 통해 200평 규모의 'AI융합 국민안전 실증랩'을 구축했다. 현재 AI 학습자료로 활용될 데이터셋 구축 지원과 분석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씨이랩은 진흥원의 AI융합 국민안전 실증 랩을 활용해 경찰청과 지자체 CCTV 영상에 AI 기술을 접목한다.

회사는 미아와 실종자를 빠르게 추적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실종자 발생 시 경찰이 지자체 CCTV 영상에 접속해 실종자의 사진이나 특징을 입력하면, 정보를 기반으로 AI가 CCTV 영상을 검색하고 실종자를 식별·추적한다. 실종자 초기 수사 시간을 단축시킨다.

사업에는 씨이랩의 AI영상분석 플랫폼 'X-AIVA' 엔진이 적용된다. 엔진은 대용량 영상데이터를 AI를 통해 초고속으로 분석할 수 있다. 수천 대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국방과 금융, 유통, 공공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됐다.

정대수 CTO는 “씨이랩이 보유한 AI 영상분석 기술과 데이터처리 능력을 활용해 대국민 안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