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테크 컬처 매운맛 토크⑨] 쇼핑몰MD를 위한 AI서비스 ‘아이클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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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생태계의 퍼스트무버를 꿈꾸는 스타트업 대결의 장 '스타인테크'가 문화산업 중점의 '컬처테크' 테마로 최근 추진되는 가운데, 스타트업 대표와 현업 전문가의 매칭 '매운맛 토크'를 통해 해당 기업은 물론 대중과 산업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가치발굴의 기회를 전하고 있다.

본지는 '스타인테크 컬처 매운맛 토크' 코너를 마련, 컬처테크 분야 예비 유니콘 기업이 지닌 역량과, 이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번뜩이는 시각을 함께 조명해볼 예정이다. [편집자주]


'스타인테크 컬처 매운맛 토크' 아홉 번째 기업은 아이클레이브다. 아이클레이브는 2000년대 초 온라인 쇼핑몰 창업경험을 지닌 최윤내 대표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중소형 쇼핑몰에 적합한 e커머스 MD 자동화 서비스 '로보MD'를 개발했다.


최윤내 아이클레이브 대표.
<최윤내 아이클레이브 대표.>

최윤내 대표는 '매운맛 토크'를 통해 로보MD의 확장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토크 상대자로는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나섰다. 씨엔티테크는 지난해 78건 투자집행과 함께 업계 최초 관련 유공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투자전문 엑셀러레이터다.

(이하 최윤내 아이클레이브 대표-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토크 전문)

-전화성: 영위하고 계신 분야의 시장을 어떻게 예측하고 계신가요. 또 이런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배경이 궁금합니다.

-최윤내: 국내 e커머스 시장 규모는 161조원입니다. 무려 200만개가 넘는 다양한 e커머스 온라인쇼핑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업자들이 두가지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먼저, 회원별로 추천 상품을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쇼핑몰을 처음 방문한 비회원 고객이나, 사이트가 방문한 고객에게도 동일한 쇼핑몰이 보여지는데요. 각 회원별 니즈는 서로 다릅니다. 이들의 소비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웹사이트가 필요합니다. 또 이런 니즈에 맞춰 매번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력들이 배치되어야 합니다.


[스타인테크 컬처 매운맛 토크⑨] 쇼핑몰MD를 위한 AI서비스 ‘아이클레이브’

여러모로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e커머스의 운영에서 방문 고객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첫 번째 페이지에는 가장 큰 메인배너가 하나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여기 올라가는 상품은 하나밖에 추천 할 수가 없고, 그러다 보니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는 e커머스를 운영하기가 굉장히 기술적으로도 어려운 문제에 봉착해 있습니다. 또 배너 하나를 올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사결정 후, 디자인 작업 그리고 업로드까지 다양한 인력이 복잡한 업무를 단순 반복해야 합니다. 제가 경험해보니 이런 과정에서 노동 업무를 줄여줄 수 있을 솔루션을 개발하고 싶었습니다.


[스타인테크 컬처 매운맛 토크⑨] 쇼핑몰MD를 위한 AI서비스 ‘아이클레이브’

-전화성: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해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부분인거 같아요. 실제로 자동화가 어디까지 가능한 건가요?

-최윤내: 저희는 쇼핑몰과 데이터를 연동해서 빅데이터를 분석, 인공지능으로 이미지부터 운영까지 자동화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방문자별로 맞춤형으로 상품을 추천해 줄 수 있고, 이 상품을 골라서 개인의 성향에 맞는 이미지 생성까지 자동으로 만들어집니다. 이미지를 판독해서 키워드가 선정되면 배너에 문구까지도 자동으로 만들어져서 최종적으로는 배너를 자동으로 운영하고, 업로드 다운로드도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인기상품을 고르기 어렵다면 저희가 분석한 트렌드를 기반으로 해서, 고객의 특성을 파악해 자동으로 선호할만한 제품을 보여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양한 광고 플랫폼에 운영할 수 있는 이미지 제공까지 합니다.


-전화성: 주로 중소형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에게는 편리한 제품이 될 것 같아요. 어떤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계신가요?

-최윤내: 저희는 다양한 앙상블 딥러닝기술과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딥러닝과 추천 딥러닝 그리고 시스템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걸 앙상블로 복합적으로 배너 디자인을 자동화 해주고 운영을 자동화 해줍니다.


[스타인테크 컬처 매운맛 토크⑨] 쇼핑몰MD를 위한 AI서비스 ‘아이클레이브’

-전화성: 솔루션 개발은 끝나셨는데, 앞으로의 전략은 무엇입니까?

-최윤내: 저희는 3년 이내 2500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지난 2017년부터 로봇 머천다이저 로보MD의 전신을 개발했습니다. 그후 인공지능으로 만든 큐레이션 쇼핑플랫폼을 직접 자체 개발에서 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그때 저희 서비스에 너무 필요했던 기술, 그 기술을 저희가 직접 개발했습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요청하고 있어서 SaaS와 솔루션 서비스로 전향해서 인공지능으로 다양한 저희 노하우를 기업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전화성: 국내 200만개의 다양한 쇼핑몰들을 어떻게 타겟할 계획인가요?

-최윤내: 현재 이들이 입점해 있는 온라인 e커머스 호스팅사랑 제휴 파트너를 맺었습니다. 저희 서비스는 앱스토어를 통해서 쉽게 다운로드하고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중소형 이커머스 뿐 아니라 대형 e커머스 그리고 자사 서버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은 솔루션 계약을 통해서 저희 서비스와 데이터 연동을 해서 바로 소비자행동과 상품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이커머스 운영을 자동화 하게 됩니다.


최윤내 아이클레이브 대표.
<최윤내 아이클레이브 대표.>

-전화성: 2000년대 초기에 실제 쇼핑몰을 운영하신 경험이 있다구요?

-최윤내: 네, 저는 15년간 온라인 e커머스 쇼핑몰을 직접 운영해 보고 자체적으로 이커머스에 입점한 플랫폼 쇼핑 플랫폼을 만들어 본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또 개발팀은 KT 세브란스병원에 인공지능개발 팀에서 일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함께 하고 있는데요.

로보MD가 e커머스 세상의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스타인테크 컬처 시즌1'에는 △디노스튜디오 △만나통신사 △버추어라이브 △베이시아 △사운드그램 △아이클레이브 △포스트핀 △한터글로벌 △해녀의 부엌 △헬스메디 등이 최종 톱10에 올라 경연을 펼치고 있다. 시즌 심사멘토단은 △김범석 대성창업투자 부장 △임정혁 보광창업투자 상무 △장욱진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이사 △전대진 KT스토리위즈 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등이 함께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