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씨, 스템소프트와 '파이어스캔(FIRESCAN)' 세일즈 파트너 계약 체결

이기종 방화벽 통합관리솔루션 `파이어스캔 기술 개념도
이기종 방화벽 통합관리솔루션 `파이어스캔 기술 개념도

IT서비스 기업 엘피씨(대표 강동헌)는 보안솔루션 기업 스템소프트(대표 한상의)와 세일즈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이기종방화벽 통합관리솔루션 '파이어스캔' 공급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엘피씨는 신규 또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스템소프트 파이어스캔을 공급, 솔루션 매출 외형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엘피씨는 자사 개인정보유출방지 솔루션 '피쉴드(PI-Shield)'을 중심으로 보안 사업을 진행했지만 이번 파이어스캔 영업권을 확보, 금융·공공 보안 영업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파이어스캔은 이기종 방화벽 간 보안정책을 통합 관리해 주는 솔루션으로 강화된 규정 준수 요구, 방화벽 정책 검증 도구 부족, 과다한 허용 정책 등 IT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보안성을 높여준다. 스템소프트가 2017년 출시한 파이어스캔은 국내 현실에 맞는 UI, 편리성 등을 장점으로 금융, 카드, 공공, 기업 등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강동헌 엘피씨 대표는 “외산 방화벽 통합관리솔루션 도입시 국산 방화벽 기능을 일부만 지원해 통합관리 솔루션 전체 기능을 쓸 수 없고, 화면 구성과 정책 관리 기능도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 한계가 있다”며 “외산 중심인 국내 수요를 파이어스캔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스템소프트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해 고객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고 이로 인한 매출 증대를 통해 양사가 이기종방화벽 통합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2018년에 설립한 엘피씨는 스마트팜을 비롯해 실시간 데이터 유출방지 시스템, SI 등 사업을 하는 IT 서비스 기업이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 플랫폼 '마루'는 스마트팜 보유농가가 최상의 작물을 생산하는 최적 생육 환경 조건을 조성한다. 필요한 경우 기존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된 최적 작물생육 모델을 제공해 작물 품질·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