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의 마테크(Martech)기업 이터너티X(대표 샬린 리)가 한국 홍보대행사 NPR(대표 윤영준)과 제휴를 맺고 한국에 진출한다. 중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을 위한 AI 마케팅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테크(Martech)란 마케팅(Marketing)과 기술(Technology) 합성어로 마케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최적 마케팅 성과를 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광고 집행에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을 최대화하거나 분석기술과 솔루션을 접목해 광고효과를 측정하는 애드테크(ADtech)와 함께 향후 마케팅 새로운 분야로 각광받는다.
이터너티X에서 제공하는 마테크 서비스는 AI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광고나 마케팅 집행 시 예측결과를 사전에 분석해 최상 성과를 내도록 구성됐다. 이터너티X는 2020년 마케팅 테크놀로지 혁신상, AI 테크놀로지 플랫폼 최우수상 등 중국 내 권위있는 광고·마케팅 분야 어워드를 10차례 이상 수상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홍콩에 본사를 둔 이터너티X는 미국, 호주 등 세계 7곳에 해외지사를 운영 중이다. 2018년 설립 이래 힐튼호텔, 로레알, P&G, HSBC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400여개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2500개 이상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터너티X의 AI 마케팅 솔루션을 이용하면 위챗, 빌리빌리(동영상플랫폼), 아이치이(OTT), 샤오홍슈(SNS기반 쇼핑플랫폼), 두인(중국판 틱톡), 투티아오(뉴스앱) 등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플랫폼을 통해 중국 네티즌 90%를 대상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펼칠 수 있다.
이터너티X가 보유한 9600억 개 이상 소비자 구매접점을 활용해 구매력, 구매의도, 소비행동에 따라 최소 1000개 이상으로 세분화된 소비자 타깃을 구분하는 AI 기술을 통해 최적 마케팅 서비스를 진행한다. △KOL(Key Opinion Leader) △KOC(Key Opinion Consumer) 대상 솔루션 △광고제작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기업용 소셜미디어 관리서비스 △디지털·IMC마케팅 솔루션 등 포괄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의 광고·마케팅 관련 법규, 문화적 차이 등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 고객사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원활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홍보대행사 NPR은 이터너티X와 제휴해 중국 마케팅을 원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광고·콘텐츠 제작, 퍼포먼스마케팅을 위한 마케팅솔루션 적용 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샬린 리 이터너티X 창업자 겸 대표는 “한국 브랜드는 중국 소비자가 가장 구매하고 싶은 제품 중 하나로 인기를 누리는 만큼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분화된 마케팅을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가는 물론 문화적 장벽을 넘는 마케팅 전문가로서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에 보다 뛰어난 마케팅 성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준 NPR 대표는 “AI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진출을 계획하거나 진출해 있는 기업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터너티X의 AI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한 중국 마케팅을 원하는 기업은 NPR에 문의하면 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