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치료내시경 20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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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시경실이 치료내시경 2000례를 달성했다.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시경실이 치료내시경 2000례를 달성했다.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소화기내시경실이 치료내시경 2000례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치료내시경은 진단이 아닌 치료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내시경을 의미한다. 내시경 기술의 발달에 따라 과거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했던 많은 위장관질환들이 현재는 내시경을 통해 치료되고 있다. 치료내시경은 수술적 치료에 비해 덜 침습적이며 회복 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을 지닌다.

특히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했던 조기 위암은 내시경을 통한 점막하 박리술을 활용해 위를 절제하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다. 대장 질환에 있어서도 점막하 박리술·점막절제술·용종절제술을 활용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종은 물론 조기 대장암까지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많은 질환들이 이물제거술, 지혈술, 스텐트 확장술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내시경 기법들을 통해 치료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시경실은 개원 시점인 2020년 3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총 2162건의 치료내시경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대장 점막하 박리술·점막절제술·용종절제술 1300건(60.1%), 위 점막하 박리술·점막절제술 263건(12.1%), 위 지혈술 251건(11.6%), 스텐트 삽입술 96건(4.4%)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시경실은 치료내시경 2000례 달성에 있어 질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조기 위암을 진단받은 50대 여성 환자는 외부 의료 기관에서 내시경적 절제술이 어렵다며 수술을 권유받았다. 이 환자는 2차 소견을 듣기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내원했고 치료내시경을 통해 두 군데의 조기 위암 모두 안전하게 제거했다. 수술적 치료를 실시할 경우 위를 모두 절제해야 했지만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시경실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내시경적 치료에 성공해 암 치료뿐 아니라 삶의 질 또한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임현철 소화기내시경실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조기 위암·식도암·대장암, 위·대장 거대 선종 등에 대한 치료내시경 경험이 풍부하며 여러 고난도 시술을 실시할 수 있는 최신의 장비 역시 보유하고 있다”며 “훌륭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기 남부 권역에서 치료내시경을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시경실은 지난 4월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으며, 숙련된 교수진이 진단부터 치료까지 직접 담당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