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벤처투자, 2300억원 규모 벤처펀드 결성

신한벤처투자 이동현 대표(사진 앞줄 왼쪽 세번째)와 출자기관 관계자들이 신한벤처 투모로우 투자조합 1호 결성 총회에서 기념 촬영했다. (사진=신한벤처투자)
신한벤처투자 이동현 대표(사진 앞줄 왼쪽 세번째)와 출자기관 관계자들이 신한벤처 투모로우 투자조합 1호 결성 총회에서 기념 촬영했다. (사진=신한벤처투자)

신한벤처투자(대표 이동현)는 한국판 뉴딜산업 분야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2300억원 규모 벤처펀드 '신한벤처 투모로우 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벤처 투모로우 투자조합 1호는 신한벤처투자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결성됐다. 신한벤처투자는 이를 기반으로 운용자산(AUM) 1조원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주요 출자자는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MBC 등은 민간출자자로 참여해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신탁상품을 이용해 벤처펀드에 관심있는 일반 개인이나 법인도 민간출자자로 참여한다.

해당 펀드 대표펀드매니저는 VC경력 16년차의 베테랑 심사역인 조재호 상무가 맡았다. 핵심운용인력은 ICT·반도체 전문가 이호준 전무, 콘텐츠 투자 전문가 박주한 팀장, 바이오 투자 전문가 이재영 팀장이다. 이들 모두 신한벤처투자가 운용한 4차 산업혁명 펀드에도 참여했다.

신한벤처투자는 D.N.A(디지털·네트워크·인공지능), 핀테크, 차세대 다이나믹스, K-콘텐츠,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초기 혁신기업 단계부터 지속 투자와 지원으로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