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시티 오브 라이즈' 공개…영화 콘텐츠 강화

웨이브, '시티 오브 라이즈' 공개…영화 콘텐츠 강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미개봉 해외 영화 미라맥스 '시티 오브 라이즈'와 HBO 영화 3편을 독점 공개한다.

웨이브는 18일 시티 오브 라이즈를 시작으로 HBO 영화 '배드 에듀케이션' '데드우드: 더 무비' '화씨 451'을 연말까지 순차 공개한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는 추가 결제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웨이브는 4월 영화 '미션 파서블'을 시작으로 최신 영화를 OTT 독점으로 제공하고 있다. 웨이브가 제공하는 월정액 영화는 6500여편으로 올해 독점영화 수급, 특별 기획전, 주요 영화제 상영, 오리지널 영화 투자 등 영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전주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제천음악영화제 등 주요 국제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을 운영, 영화 팬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윤여정 특별전' '신카이마코토 특별전'도 기획했다.

내년에는 현재 제작 중인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 '데드맨' 등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김홍기 콘텐츠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웨이브는 방송콘텐츠와 해외시리즈가 강점이지만 올해부터 영화 콘텐츠 투자도 늘리고 있다”며 “월정액 독점 영화가 웨이브를 선택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