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쉐보레, 전기 중형SUV '이쿼녹스 EV' 사전 공개...2023년 美 출시

한국 출시는 미정

쉐보레 이쿼녹스 EV
쉐보레 이쿼녹스 EV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동차 브랜드 쉐보레가 CES 2022에서 '이쿼녹스 EV'를 최초 공개했다. 2023년 미국에서 약 3만 달러에 출시할 예정으로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쉐보레는 5일(미국시간) 쉐보레 이쿼녹스 EV를 2023년 쉐보레의 EV 라인업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쿼녹스는 국내에도 판매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쉐보레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이쿼녹스 EV를 개발했다.

2023년 미국에서 'LT' 'RS' 두 개 트림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예상 소비자 가격은 약 3만 달러다.

스티브 힐 쉐보레 미국 판매·마케팅·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쉐보레에서 두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이쿼녹스는 브랜드 명성에 있어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시장 볼륨이 가장 큰 중형 SUV 부문에서 합리적 가격을 보유한 이쿼녹스 EV 출시는 전기차 시장이 쉐보레를 통해 대중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쉐보레 이쿼녹스 EV
쉐보레 이쿼녹스 EV

쉐보레는 CES 2022에서 2024년형 '실버라도 EV', 2023년형 '블레이저 EV' 출시 계획에 이어 이쿼녹스 EV 출시 게획까지 발표했다.

쉐보레는 2025년까지 350억 달러(약 41조3000억원)을 투입해 신규 전기차 30종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아직 국내에 판매할 전기차 라인업에 대해선 정해진 바 없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