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ICT 융복합 산업 해외진출 위해 프로젝트 수주지원 강화

KOTRA가 새해 국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KOTRA는 최근 국내 ICT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ICT 융복합 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취합하고 이를 올해 사업추진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설문조사에는 총 651명이 응답했으며 해외진출 희망지역, 해외 수출·기술협력·프로젝트 수주 시 중요 고려사항, 애로사항, 희망하는 해외진출 사업 유형 등 16개 항목에 대해 다양한 답변을 제시했다.

해외진출 희망지역은 북미(32%), 동남아(28.7%), 유럽(28%) 순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제품·솔루션 현지화 및 AS,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 발굴 등을 해외진출 시 주요 고려사항으로 응답했다. 선호하는 해외진출 사업유형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36.1%)과 해외 전시회 참가(21.8%)가 가장 많았다. 해외시장 정보 및 해외 프로젝트 정보 부족, 인증 등 상대국 정부 규제 등이 애로사항으로 지목됐다.

KOTRA는 금년도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SOC 분야 전략시장 및 품목에 따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말 세계 각국의 디지털 SOC 정책과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정리한 '디지털 뉴딜, 세계로 간다'를 발간한 바 있다.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는 KOTRA는 ICT 융복합 분야 대표 플랫폼 'Global Mobile Vison'을 콘퍼런스+상담회+프로젝트설명회+혁신기술 세미나 등으로 확대 개최(5월)하면서 디지털 뉴딜과 혁신 융복합 분야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