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일자리 전자·철강·반도체 ↑, 디스플레이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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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자·철강·반도체 업종은 일자리가 '증가'하는 반면 디스플레이는 '감소', 기계·조선·섬유·자동차·건설·금융보험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자료,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를 기준으로 '2022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발표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전자 업종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더불어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자IT 제품 수요 지속, 5G 융합서비스 확대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 지속으로 프리미엄 전략 모델인 폴더블폰 수출 확대, 주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공급 확대가 예상되며, OLED TV 성장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철강 업종은 국내 수요 강세, 수출 확대, 수입산 유입 축소 등 수급 여건 변화로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 업종 내수는 2022년 상반기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며 수출은 전 세계 철강 수요 확대, 물류 환경 개선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는 고객사의 제고 수준이 높아 상반기 수요 둔화 이후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시스템 반도체는 수요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수요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국내 반도체 업체의 수출은 작년 대비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올헤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고부가가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증가에도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축소로 전년대비 8.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TV뿐 아니라 IT 제품 수요 증가와 폴더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등 프리미엄 제품 생산 확대에 따라 OLED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LCD 시장은 작년 크게 증가한 언택트 수요가 감소하고 LCD 가격까지 하락하면서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