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지난해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수출 대폭 증가

조달청, 지난해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수출 대폭 증가

조달청은 지난해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지패스기업) 수출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관세청이 발표한 '2021 수출입현황 및 무역수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기업 수출실적은 약 6444억달러로 2020년 대비 25.7% 증가했다.

지패스기업 수출 비중은 이 중 약 0.2%를 차지하며, 지난해 393개사가 157개국에 약 12억5000만달러(2020년 7억4000만달러 대비 69.1% 증가)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케이(K)-방역, 혁신제품 등 K-브랜드 가치 상승효과와 기술력·제품 성능 향상, 정부 지원제도 효과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달청, 지난해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수출 대폭 증가

지난해 지패스기업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16.6%), 베트남(11.9%), 대만(8.2%), 라이베리아(6.9%), 중국(6.4%), 일본(5.7%) 등 순이다.

품목별로는 기계장치(30.5%)가 가장 많고 건설환경(19.2%), 전기전자(13.5%), 화학섬유(12.4%), 과기의료(11.7%) 등이 뒤를 이었다.

K-방역, 혁신제품 등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원한 결과 조달청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수출실적도 2020년 대비 2.5배 확대(2020년 610만달러 → 2021년 2130만달러)됐다.

수출전략기업 육성, 시장개척단, 나라장터 엑스포 수출상담회 등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난해 미국, 타지키스탄, 호주, 베트남, 일본 등 15개 국가에 제품을 선보였다.

조달청은 지난해 정부부처, 수출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원방안을 다각화하고 홍보·마케팅과 제도개선에도 힘썼다.

외교부·코트라·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UN, 국제기구 등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 시장개척단을 진행했다.

한국중부발전·한국남부발전과 함께 해외현지 법인·인프라를 활용해 혁신제품 동반 진출과 현장 실증(test-bed)을 지원했다.

혁신제품 전용 영문 SNS를 개설하고, 해외바이어·국제기구를 대상으로 조달청장 영문 서한·연하장을 발송하는 등 비대면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혁신제품의 인지도·신뢰도를 높였다.

이밖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현지기업과 대면상담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지원 사업 참여기업 부담률을 50% 완화하는 등 적극 행정으로 기업 부담금을 7700만원 경감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문·효율화된 사업지원, 기업부담 완화 등 제도개선과 함께 범정부 협력체계 구축으로 해외진출 성과가 크게 확대됐다”며 “올해도 수출지원 중심에서 개발협력 분야 등으로 지원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을 내실화하는 등 우리 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