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 업계 최초로 '전자서명인증 사업자' 인정

드림시큐리티 기업 비전 이미지
드림시큐리티 기업 비전 이미지

드림시큐리티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전자서명법에 따른 '전자서명인증 사업자'로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인증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가운데 이 인증을 획득한 회사는 드림시큐리티가 처음이다.

회사는 사업자 인정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안 기능과 개인정보보호 영역 등에서 전자서명 인증업무 운영기준에 부합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가 개발한 드림인증 서비스는 별도 서비스 가입 없이 약관 동의와 본인확인만으로 간편하게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제품은 국정원 한국암호모듈검증(KCMVP)을 받았다.

회사는 사업자 인정을 발판 삼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공공기관과 산업계를 아우르는 자체 전자서명인증서비스와 시점 확인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관련 인증 서비스를 고객사에 임대해 판매하는 화이트 레이블 인증서 발급 서비스도 판매할 예정이다.

배웅식 드림인증 BIZ 사업본부장 상무는 “사업자 인정을 통해 순수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향후 드림인증 서비스를 기반으로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개발·공급해 전자서명 인증 업계를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 출범한 드림시큐리티는 보안 인증기술 개발 전문 기업이다. 국내 산업계와 공공·국방 분야에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한국렌탈 PMI(인수합병 후 통합)에 주력하며 렌털 비즈니스 수익 창출력과 기존 사업 영역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힘썼다. 회사는 향후 자사 보안 플랫폼과 렌털서비스를 결합한다. 최근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메타버스 인증·보안, 양자 보안 등,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영역에서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