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러시아 시장진출을 목표로 러시아 최대 통신사 '모바일텔레시스템즈(MTS)'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러시아 1위, 동유럽 최대 규모 유무선 통신사인 MTS는 러시아와 아르메니아와 벨라루스 등에서 약 8700만명 가입자를 보유했다.
양사는 △러시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공동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및 음성 솔루션 기술협력 △미디어 콘텐츠 교류와 지적재산권(IP) 확보 등 기술 고도화와 사업 발굴에 협력한다.
KT는 IDC 구축·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러시아 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협력한다. 양사는 조인트벤처(JV)도 설립할 예정이다.
AI 협력 분야에서 KT는 MTS가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KT 기가지니를 활용한 MTS AI 스마트 스피커 사업협력을 추진한다. MTS의 AI 영상보안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지속한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KT스튜디오지니와 KT시즌 등 KT 미디어 자회사와 MTS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키온(KION) 간 콘텐츠 교류를 추진한다. 지적재산권(IP) 공동제작으로 글로벌 미디어 시장 진출 등 차세대 사업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은 “러시아 최대 통신사 MTS와의 다각적인 협력으로 디지코 KT의 DNA를 세계에 소개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T는 대한민국 최고의 IDC 사업역량은 물론 AI원팀을 통해 축적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