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대전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특허청-대전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특허청과 대전시는 2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지역사회 문제를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사회 문제 당사자인 지역민과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대전시와 협업을 통해 마련했다.

희망찾기 사회적 협동조합 등 5개의 대전 소재 기업,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해 6개 과제를 발제했으며, 아이디어 나눔형과 거래형 분야로 나뉜다.

아이디어 나눔형 과제란 국민으로부터 아이디어를 무상으로 나눔 받아 비영리적으로 사용하거나 수익이 발생할 경우 수익 3분의 2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내용이다.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대전 경실련 도시안전 디자인센터 '버스 정류장 이용 시민을 위해 어떤 정보를 전달하면 좋을까요?' 등 총 4건의 과제에 대해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디어 거래형 과제란 보상금이 있으며 발제한 기업·단체가 구매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크린데이 '침대매트리스를 고온소독 할 수 있는 이동식 차량 내 설치 장비 제안(최대거래금 1500만원)' 등 총 2건 과제에 대해 공모를 진행한다.

나눔 거래와 별도로 공모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최우수상(1명, 200만원), 우수상(2명, 각 100만원), 장려상(5명, 각 30만원), 특별상(1명) 등 시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아이디어 제안을 하고자 하는 국민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 가능하며,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기룡 특허청 아이디어거래담당관은 “점차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지역사회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당사자인 국민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해결책을 제안함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시의 사회문제에 대해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국민 아이디어에서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