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레트로 감성 SUV '뉴 브롱코' 韓 상륙…가격 6900만원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가 뉴 브롱코와 포즈를 취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가 뉴 브롱코와 포즈를 취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3일 '뉴 브롱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브롱코는 57년 역사를 자랑하는 포드의 대표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1996년 생산 중단 이후 25년 만에 부활했다. 신형 브롱코는 1세대 디자인 정체성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국내 출시 트림은 온·오프로드에서 안정적 주행 능력을 갖춘 4도어 하드 탑 모델 아우터뱅크스다. 파워트레인은 2.7ℓ V6 에코부스트 트윈 터보차저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5㎏·m를 발휘한다. 가격은 6900만원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브롱코 출시는 한국 시장에서 포드의 SUV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통 오프로드 SUV 소비자에게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