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푸드 모노마트, B2B 식자재 퀵커머스 나서

LF푸드 모노마트, B2B 식자재 퀵커머스 나서

LF푸드는 식자재 브랜드 모노마트가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로 퀵커머스 배송 체계를 구축하며 종합 식자재 플랫폼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모노마트는 전국 단위의 판매망과 온라인 플랫폼, 물류 인프라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브랜드로 O2O 서비스를 선점하고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천 물류센터를 핵심 물류 거점으로 두고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주요 상권에 위치한 50여개 매장을 도심형 물류 거점(MFC)으로 활용해 식자재 유통의 퀵커머스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외식사업자는 모노마트 매장을 방문해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모노마트몰에서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모노마트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당일 받을 수 있다. 이는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대형마트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퀵커머스를 기업간거래(B2B)에 적용한 것으로 B2B 식자재 업계에서 쉽게 볼 수 없던 획기적인 서비스로 꼽힌다.

LF푸드는 모노마트가 가진 탄탄한 상품력과 인프라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종합 식자재 O2O 플랫폼 강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안상현 LF푸드 모노마트 사업부장은 “식료품 및 식자재 전문 유통기업으로서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주문·배송 인프라를 확대했다”면서 “식재료의 전문성은 물론, 외식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함께 제공하며,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외식 솔루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