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경기 화성에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용 공장을 신설한다. 기아의 국내 공장을 신설하는 건 1997년 화성3공장 이후 25년 만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조만간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소재 오토랜드 화성에 PBV 전용 공장을 착공한다.

이르면 2024년 말 완공해 이듬해 중형 PBV를 양산한다는 목표다.
앞서 기아는 지난 3일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PBV 사업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기존 양산차 기반의 파생 PBV인 '레이 1인승 밴' '니로 플러스'를 출시한 뒤 2025년 스케이드보드 플랫폼을 적용한 PBV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중형 PBV를 시작으로 소화물 배달, 식품 배달 등을 위한 소형 PBV, 대중교통을 대체할 대형 PBV 등 라인업을 다양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