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회장 김영만)가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과 국내 e스포츠 산업 저변 확대와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공식 후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SKT는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지원한다. VR/AR 게임의 e스포츠화 등 차세대 국내 e스포츠 발전에도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SKT는 지난 2004년 프로게임단 T1을 창단하고 2005년부터 8년간 KeSPA 협회장사를 역임했다.
SKT와 KeSPA는 최근 급속히 확산 중인 메타버스 시대 흐름에 맞춰 VR/AR 게임을 KeSPA가 주관하는 국내 e스포츠 대회에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 PC 게임에서 시작된 e스포츠 종주국의 명성을 미래형 e스포츠에도 계승·발전시킬 계획이다.
SKT는 KeSPA가 주관하는 주요 국내 e스포츠 대회 중계권을 확보하고 메타버스·미디어 등 SKT 핵심 ICT를 활용해 고객들에 차별화된 e스포츠 경험을 제공한다. KeSPA는 SKT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산업 저변을 지속 확대해 한국의 e스포츠 문화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첫 출전하는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SKT 후원을 통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SKT ICT와 e스포츠가 만나 선보일 새로운 경험들에 대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