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젠트, 오픈소스 DBMS 플랫폼 '엑스퍼DB' 가트너 벤더브리핑 진행

남재욱 인제트 전무(사진 위)와 헨리 쿡 가트너 애널리스트가 가트너 벤더 브리핑에서 오픈소스 포스트그레 SQL 기반의 DBMS `엑스퍼DB 기술력과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남재욱 인제트 전무(사진 위)와 헨리 쿡 가트너 애널리스트가 가트너 벤더 브리핑에서 오픈소스 포스트그레 SQL 기반의 DBMS `엑스퍼DB 기술력과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인젠트(대표 남석우)는 글로벌 IT리서치 기업 가트너 요청으로 지난 27일 벤더브리핑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가트너의 벤더브리핑은 글로벌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 솔루션과 기술력을 가트너 애널리스트에게 알리는 자리다. 회사는 가트너의 애널리스트와 함께 엑스퍼 DB 정체성과 전략 방향 그리고 기술력과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인젠트 관계자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과 고객 변화에 가장 먼저 대응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 적용과 오픈소스 DBMS 도입 시 발생하는 고민을 해결하는 등 국내 유수기업을 엑스퍼DB 고객으로 확보해 시장 내 입지를 다져간다는 점을 주목했다”고 가트너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벤더브리핑엔 헨리 쿡 가트너 애널리스트가 참석했다. 헨리 쿡은 데이터 웨어하우징 및 관련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가트너의 연구 이사이다. 그는 올 1월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가트너 리서치 매직 쿼드런트에 등재했다.

인젠트는 한 시간가량 진행한 벤더브리핑에서 오픈소스 DBMS 플랫폼이 무엇인지, 엑스퍼 DB가 시장의 다른 제품들과 어떠한 차별점이 있는지, 프로젝트 수행사례를 통한 기술력과 비즈니스 전문성,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 등을 소개했다.

남재욱 인젠트 전무는 “인젠트는 10여 년 동안 오픈소스 포스트그레 SQL을 연구하고 개발한 전문 집단으로서 시장에 등장한 뒤 공공기관에서는 공공 클라우드를 포함해서 35개 기관, 105여개 업무를 전환 및 도입하였고, 기업의 경우 25개 업체에 엑스퍼DB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남 전무는 “금융권에서는 코어뱅킹 시스템 도입 프로젝트들을 수행해 오면서 입지를 강화해 왔다”며 “다양한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업에 오픈소스 DBMS 서비스플랫폼이 필요한 것을 체감했고, 앞으로 시장에서 인젠트 엑스퍼DB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엑스퍼DB는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 하나인 포스트그레 SQL 기반 오픈소스 DBMS이다. 엑스퍼DB는 포스트그레 SQL을 소스 수정 없이 그대로 도입해서 활용한다. 다양한 운영 관리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상용 DBMS의 경우 높은 라이센스 비용과 각각의 서드파티 솔루션들을 따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이다. 반면 엑스퍼DB는 기능의 플랫폼화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