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방선거 신인·여성·청년 절반이상 공천

국민의힘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에 정치신인과 여성, 청년을 절반 이상 배치했다. 경선 과정에서 신인과 여성, 청년에 가산점을 부여한 결과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를 공개하고 광역단체장 17명, 기초단체장 194명, 광역의원 734명(지역구 666명, 비례 68명), 기초의원 1980명(지역구 1670명, 비례 310명)을 포함해 총 2925명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방선거 신인·여성·청년 절반이상 공천

국민의힘은 이번 공천에서 지방권력 교체를 위해 이기는 공천, 지역 일꾼을 발굴하는 풀뿌리 공천,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재를 모시는 혁신공천에 목표를 뒀다. 정당 사상 최초로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 검증을 위해 광역·기초의원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기초자격평가(PPAT)를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정치신인과 여성, 청년 공천이 확대됐다. 지역구 광역의원의 경우 신인 33.48%, 여성 12.16%, 청년 10.36% 비율을 기록했다. 지역구 기초의원에서는 신인 42.87%, 여성 21.44%, 청년 7.72%가 이번에 공천을 받았다. 광역단체장은 전국 17개 시도 모두 공천했으며, 기초단체장은 인천, 광주, 전북, 전남, 경남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 전 지역에 후보자를 추천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내일을 준비하는 정당으로서 정치적·사회적 약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도 노력했다”며 “중앙에 이어 지방권력 교체를 이뤄냄으로써 진정한 윤석열 정부 시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표>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자 등록 현황(비례 제외)

국민의힘, 지방선거 신인·여성·청년 절반이상 공천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