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클, 전기자전거 운영 규모 2배 이상 확대

하반기 쏘카 앱 내 서비스 지원

일레클, 전기자전거 운영 규모 2배 이상 확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플랫폼 '일레클' 운영사 나인투원은 전국에 전기자전거 운영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레클은 이달 초 경기 수원시 권선구, 장안구에 서비스를 오픈한 데 이어 충남 천안, 아산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도권, 동남권 등 전국 다양한 도시로 연내 신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쏘카에 인수된 이후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 이용자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부터 쏘카 스마트폰 앱에서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레클은 이용건당 평균 10분, 2.5㎞를 이동하며 도심 속 등하교(원), 출퇴근과 같은 일상 이동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서비스를 표방한다. 일반 자전거보다 쉽게 장거리나 오르막길을 이동할 수 있고, 전동킥보드보다 안전하면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PM 수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0~20대 이용자 비중은 61%에 달하며 Z세대의 인기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는 동시에 30~40대 비중도 30%로 전 세대의 고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현재 파주 운정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신도시 지역에서 대중교통과 연계한 이동 수단으로 이용된다. 대학 캠퍼스, 대형 사업장에서도 활발히 사용된다.

배지훈 나인투원 대표는 “앞으로도 일레클은 쏘카와 함께 일상 속 자유롭고 행복한 이동,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이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