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우주탐사선인 다누리의 발사·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본원에서 진행된 우주탐사선 '다누리' 현장 설명회에서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206/1539067_20220606195739_435_0001.jpg)
다누리는 현재 발사장인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로 이송되기 전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다누리는 지금까지 극저온·고온, 전자파 시험 등 우주 환경 모사 시험과 표면 다층 박막 단열재(MLI) 장착, 발사장 이송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선적 전 검토회의(PSR) 등 이송 전 마무리 작업을 끝냈다.
678㎏에 2.14×1.82×2.19m 크기인 다누리는 감마선 분광기, 우주 인터넷 탑재체, 영구 음영지역 카메라, 자기장 측정기, 광시야편광카메라, 고해상도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etnews.com/photonews/2206/1539067_20220606195739_435_0002.jpg)
오는 7월 5일 전용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항우연을 떠날 다누리는 8월 3일 오전 8시20분 발사될 스페이스X사의 팔콘 9 발사체에 실려 달로 가기 위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 궤적에 진입한다.
BLT는 지구·태양·달 등 행성의 중력 특성을 이용해 적은 에너지로 달까지 비행하는 것으로, 직접 전이 방식 등보다 연료 소모량을 약 25% 줄일 수 있다.
다만 비행시간이 약 80∼140일로 다른 전이 방식보다 오래 걸린다.
달 전이 궤적에 진입한 다누리는 태양전지판·안테나 전개 등 정상 운영을 위한 작동·점검을 수행하고, 약 4개월 반 동안 총 9회의 궤적 수정 기동을 수행해 계획한 궤적을 따라 달에 접근한다.
오는 12월 16일 달 궤도에 도착할 다누리는 최종 임무 궤도에 안착하기 위해 5번의 궤도 진입 기동을 수행하고, 오는 12월 31일 달 고도 100㎞ 원 궤도에 진입해 1년 동안 과학 임무 탑재체(6종)를 통한 임무를 수행한다.
달 상공 100㎞ 임무 궤도를 하루 12회 공전하면서 달 관측,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달 과학연구(자기장·방사선 관측 등), 우주 인터넷 기술 등을 검증한다.
다누리 달 전이 과정과 달 궤도 임무 수행은 항우연 임무운영센터가 관제한다.
임무운영센터는 다누리 초기운영 관제를 위해 지금까지 6개월가량 약 60명의 운영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총 6번, 216시간에 걸쳐 총연습을 하며 임무 수행을 준비해 왔다.
이 원장은 "다누리를 통해 우주 탐사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