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억헌 전자신문 부회장 “금융혁신 소통창구, 미디어 역할 강화하겠다”

[인터뷰]조억헌 전자신문 부회장 “금융혁신 소통창구, 미디어 역할 강화하겠다”

“이제 금융산업은 대면 접촉 대신 인공지능(AI), 인터넷, 모바일 등을 활용한 비대면 언택트 플랫폼 산업으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 대중화와 함께 AI, API, 클라우드컴퓨팅, 블록체인, IoT(사물인터넷) 기술 발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자신문은 스마트금융 콘퍼런스 개최를 비롯 혁신 기업이 급변하는 금융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조억헌 전자신문 부회장은 “금융 사업자와 다양한 제휴사업은 물론 사업기회를 동반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23일 제14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가 열린다. 14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그간 전통금융을 비롯 빅테크, 최첨단 금융 접목 기술과 산업을 망라한 정보 교류의 창구로 자리잡았다.

조 부회장은 “정보 채널 창구로 콘퍼런스 외연 확대는 물론 스타트업 사업 기회 동반 모색, 스마트금융 대상을 통해 유망 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금융위원회,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등 디지털 금융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기관과 포상제도를 만들었다”며 “전자신문 창간 40주년을 맞이해 기업들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급변하고 있는 금융혁신 소통 창구와 정부와 민간 금융 혁신 파이프라인 역할도 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대한민국 혁신금융 채널로 언론도 소기 역할을 해야하고 최근 루나 사태 등 불완전 금융 사고 등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독자들이 양질의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체'로서의 언론 본연 기능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인터뷰]조억헌 전자신문 부회장 “금융혁신 소통창구, 미디어 역할 강화하겠다”

조 부회장은 “새로운 금융환경에 걸맞은 정책 과제를 모색해야 할 때”라며 “전자신문은 스마트금융 콘퍼런스, 쇼미더머니 등 양질의 금융 소통창구를 통해 대중이 디지털금융을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23일에 열리는 스마트금융 콘퍼런스에는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가 총출동한다.

전자신문이 산업지로서 금융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새로운 트렌드를 대중에게 알리고 선도하는 척도로서 금융 규제완화와 이종기업 간 컬래버레이션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조 부회장은 “전자신문이 축적한 IT역량과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금융사 등이 파트너십 사업을 강화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세계적으로 금융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주요국들은 디지털금융 시대에 적합한 모범규준을 제정하고 적용에 나섰다”며 “많은 기업이 이 같은 표준을 수립하고 상호 유기적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전자신문도 콘텐츠 질을 높이고 많은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