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분기 영업손실 규모 줄였다...재무구조 개선 지속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쌍용자동차가 2분기 매출을 늘리고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쌍용차는 16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 7077억원, 영업손실 282억원, 당기순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쌍용차는 판매 회복세와 함께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와 지속되고 있는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1만8619대 이후 5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엿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7% 늘었다. 지난 5월 수출이 6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3월 이후 4개월 연속 8000대 이상 판매하고 있다.

새로 선보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것도 긍정적이다. 계약 물량이 5만대를 넘어섰다. 쌍용차는 2교대 전환 및 휴가 기간 주말 특근 실시는 물론 부품 협력사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 등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해 손익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을 증대하고 재무구조 역시 한층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