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천포럼 2022' 개최...최태원 회장 등 ESG 경영 강화 모색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22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제 6회 이천포럼에 참석,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22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제 6회 이천포럼에 참석,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 SK그룹 제공]

SK그룹 최고경영진이 환경·사회·재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SK그룹은 22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SK의 ESG: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한 '이천포럼 2022' 개막식을 진행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제 ESG 실천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이번 포럼에서 ESG 실천 필요성에 공감하고, 어떻게 실행할지 구체적 해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 강연은 위베르 졸리 하버드대 교수가 맡았다. 그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의 ESG 경영'을 주제로 발표했다. 졸리 교수는 “ESG 시대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경영 리더십도 변해야 한다”면서 패널과 세부 실행 방안을 토론했다.

오후에는 게오르그 켈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초대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와 투자기관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기업 경영에서 사회적 가치가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토론했다. 이어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굴라티 하버드대 교수 등이 ESG 경영 세부 실천론에 대해 논의했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ESG 각 영역별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장소를 이천 SKMS연구소로 옮긴다.

23일은 환경을 주제로 넷제로(Net Zero) 시사점을 공유하고 △그린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기술 생태계 구축 방안 △자원 재활용형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 성장 방안 등을 토론한다.

24일은 사회를 주제로 기업과 임직원, 사회 간 행복 추구 방안 등을 고민한다. 특히 '인권 경영'을 소재로 젠더, 여성, 소수자, 협력업체와 관계 등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인권친화적 경영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25일은 지배구조를 주제로 이해관계자 신뢰를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경영시스템 진화 방향을 토론한다.

개막식에는 최태원 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 학계,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SK그룹 관계자는 “SK는 지속가능하면서도 확실한 성장 방법론인 ESG 경영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천포럼 문호를 더욱 개방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ESG 경영을 선도 하는 지식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