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은 모바일 표준 플랫폼, '모피어스'를 중심으로 푸시(PUSH)',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쿠폰, 서베이 등 다양한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는 국내 1위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모피어스'는 모바일 앱을 구축하기 위한 표준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웹 기술인 스크립트 언어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앱, 웹 앱 등 다양한 형태 앱을 하나의 소스로 개발해 운영할 수 있다. 서드 파티 솔루션과 편리한 연계 기능으로 개발 공수를 절감하고, 개발환경 표준화로 앱을 효율적으로 운영, 유지보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피어스는 가장 대중적인 웹 언어로 네이티브 기술 요소 없이 앱을 개발, 운영할 수 있다. 개발자가 부족한 현재 시장 상황에서 국내 1000여개 기업이 모피어스를 적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개발과 유지보수의 편의성으로 대기업 그룹사를 중심으로 모피어스를 모바일 표준 개발 플랫폼으로 선정하고 있다.
유라클은 모바일 기술력을 바탕으로 '푸시'와 '통합메시징시스템' 등 모바일 메시징으로 기술을 확장했다. 최근 출시한 모피어스 UMS 3.0은 기존의 SMS, 카카오톡 이외에 웹푸시, RCS, 네이버 톡톡 등 다양한 모바일 알림 채널을 추가 확장하고, 마케팅 기능을 강화했다.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에서 차세대 통합 메시징 시스템으로 검토되고 있다.
모피어스 쿠폰은 기업에서 앱을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발급하는 포인트, 할인권, 상품권 등 다양한 형태의 쿠폰에 유통 사이클 전반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쿠폰별로 유효기간, 할인 금액, 발급량 등 다양한 정책을 설정할 수 있고 쿠폰 사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성과 측정에 용이하다. 멤버십, 포인트 시스템과 기프티콘 등과의 연계도 간편해 모바일 쿠폰 마케팅의 필수 서비스로 여겨지고 있다.
모피어스 서베이는 자체 서비스 앱 내에서 고객 이탈 걱정 없이 고객의 목소리를 수집한다. 이를 이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적합하다. 모피어스 쿠폰과 연동해 설문 응답자를 대상으로 리워드도 간편하게 발송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설문 분석 기능까지 제공하려고 기능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라클은 2023년 상반기에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바일 앱과 웹을 손쉽게 개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출시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으로 진화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