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김현철 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제22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 임기는 3년이다.
김 원장은 전남 영광 출신이다. 순천고를 졸업하고 숭실대 화학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기술고시 28회 화공직렬에 수석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산업부에서 산업기술 분야, 에너지·환경 분야, 화학산업 분야를 두루 거쳤다. 산업기술정책 분야 사무관, 과장, 국장과 특허청 심사 1국장을 역임했다. 에너지·환경 분야에서는 서기관, 과장, 국장으로, 화학산업 분야에서는 사무관, 과장으로 근무해 전문성을 갖췄다. 지난해부터 무역위원회 상임위원(1급)을 역임하다가 최근 공직생활을 마쳤다.
김 원장은 산업부 근무 당시 새로운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제도화, 정책화하는 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후변화대책팀장 재직 당시에는 탄소펀드를 최초로 만들었고 철강화학과장으로 근무하면서는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뿌리법을 제정했다. 산업환경과장으로 있을 때는 '리치(REACH)' 대응 전략을 마련했고 기술국장으로 있을 때는 알키미스트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김 원장은 “KTR이 미래를 준비하면서 글로벌과 혁신을 추구하는 디지털 기반 종합 기술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